홍콩경찰, 시위대 '최후보루' 이공대 진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본문 바로가기

연합뉴스TV 뉴스

연합뉴스TV 뉴스

홍콩경찰, 시위대 '최후보루' 이공대 진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17 00:00 Hit45 Comment0

Body

홍콩경찰, 시위대 '최후보루' 이공대 진입

[앵커]

홍콩 시위대와 경찰이 첨예하게 대치 중인 가운데, 홍콩 경찰이 현지시간으로 오늘(18일) 새벽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민과 시위대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6개월간 지속해온 홍콩 사태가 중대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현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홍콩 경찰이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에 진입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시위대의 격렬한 저항을 뚫고 이공대 교정에 진입해 진압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경찰과 시위대의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던 홍콩 중문대를 비롯해 시립대와 침례대 등 대부분 대학에선 이미 시위대가 철수한 상태인데요.

이 때문에 이공대는 홍콩 시위대 입장에선 '최후의 보루'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캠퍼스 진입에 앞서 시위대에 '현장을 떠나라'면서 체포되면 폭동혐의로 엄벌하겠다고 최후통첩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학 총장을 통해 시위대가 캠퍼스를 떠나는 동안 폭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막상 일부 학생들이 캠퍼스를 나서자 체포하려고 해 학생들을 더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결사 항전을 선언한 시위대는 격렬히 저항 중인데요.

경찰 진압에 맞서 자체 제작한 투석기로 화염병과 불화살 등을 발사하며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진압을 막고자 쌓아둔 폐품 등에 불을 지른 탓에 교정 곳곳에선 불길이 치솟고 폭발음이 들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반면 경찰은 물에 파란색 염료를 섞은 물대포를 쏘면서 시위대 체포에 나섰습니다.

이공대 시위 현장에는 후임 경찰 총수의 자리에 오를 '강경파' 크리스 탕 경찰청 차장이 직접 나와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현재 홍콩 이공대 근처에선 최루탄과 화염병이 난무하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교정 대부분은 시위대가 장악 중이지만요.

경찰이 본격 진압에 나설 경우 대규모 검거 작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십명의 시위대가 이미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에 대한 경찰의 강경 대응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콩 시민들도 거세게 반발할 조짐을 보이는 등 여론이 술렁이고 있어 홍콩 시위가 중대국면을 맞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

Total 17,946건 415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exr.kr

접속자집계

오늘
1,797
어제
1,283
최대
33,570
전체
9,506,233
상세보기
group_icon패밀리사이트 더보기
bkts.co.kr부동산 다시보기
dcbooks.co.kr오늘의운세 무료보기
ggemtv.com겜TV
haevich.kr자격증 다시보기
kpopwiz.com케이팝 위즈
manoinfo.com내가게 양도양수
misotv.co.kr짤방로그
parrot.or.kr앵무새 분양센터
mail_icon문의/제안 :
cs@epr.kr

그누보드5
Copyright © misotv.co.kr. All rights reserved.
Mail :
cs@ep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