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입학 취소 촉구"…홍역 앓는 고려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18 00:00 Hit32 Comment0Link
-
https://youtu.be/zqggJ1oNsmM 2- Connection
Body
[앵커]
고려대학교 일부 학생들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모씨의 입학 취소 촉구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을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에도 나섰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고려대 학내에 붙은 대자보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모씨의 부정 입학 의혹에 관한 학교의 대처를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15일 고려대는 내부망에 총장 명의로 학교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진택 총장은 "전형 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다면 입학 취소가 될 수 있다"며 "이 입장은 현재까지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010학년도 입시 자료는 폐기됐고, 검찰의 공소사실에도 본교 입학 관련 내용은 없다"며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자료 제출 여부를 다각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상 현재로는 당장 조씨의 입학취소 여부를 자력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단국대 병리학 논문 저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등 허위 논란을 빚은 경력이 조씨의 생활기록부에 기재돼 대학 입시에 영향을 미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합니다.
고려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2일 조씨의 입학 취소 촉구 집회를 열겠다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집회 주최 관계자 / 고려대 재학생] "조0이 지원했던 전형 같은 경우는 학생부가 60% 반영되는데, 그렇다는 것은 이런 위조된 조작된 서류로 조0이 입학할 수 있었다는 뜻이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했고…"
한편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조씨의 입학을 취소하지 않는 행위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정진택 고려대 총장을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