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찰, 시위대 '최후보루' 이공대 진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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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 시위대 '최후보루' 이공대 진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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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18 00:00 Hit26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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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 시위대 '최후보루' 이공대 진입

[앵커]

홍콩 사태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은 오늘(18일) 새벽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에 진입하다 격렬한 저항에 부딛혔습니다.

홍콩 도심에서는 시위대를 지지하는 넥타이 부대의 지원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홍콩 경찰이 현지시간 18일 오전 5시 30분, 홍콩이공대 교정에 일부 진입해 시위를 진압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맞서는 시위대는 교내 곳곳에 불을 놓으며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로부터 '최후의 보루'를 지키기 위해 화염병을 던지고 불화살을 쏘면서 대항하고 있으며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폐품을 쌓아놓고 건물과 육교에 불을 질렀습니다.

이처럼 이공대 시위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후임 경찰총수에 취임하는 '친중 강경파' 크리스 탕 경찰청 차장이 나와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뿐 아니라 진압 과정에 실탄을 발사하는 경우가 잦아져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17일) 시위대 한 명이 차량을 몰고 인민해방군 막사 인근에 설치된 저지선을 향해 돌진하자, 차량을 향해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또 오늘(18일) 새벽에는 이공대 인근 침사추이 지역에서 시위대를 향해 실탄 3발을 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화염병, 활을 비롯한 살상용 무기로 공격을 계속할 경우 실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이 이공대 교정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경우 대규모 검거 작전으로 이어지면서 경찰과 시위대 간 더 격렬한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어젯밤(17일) 이공대 안에 있는 시위대를 향해 현장을 떠나라고 최후 통첩하면서 이 과정에서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부상자와 응급 구조요원 등 수십 명이 밖으로 나오자 이들을 모조리 체포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오늘(18일) 새벽에도 이공대를 탈출하려는 시위대를 포함해 인근 지역에서 지지 시위를 벌이던 1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한편 오늘(18일) 낮 홍콩 도심에서는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홍콩 이공대에 갇힌 채 저항하고 있는 시위대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늘(18일)도 홍콩 시위대가 대중교통 방해 운동을 전개해 일부 지하철 노선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지만, 지난 주와 같은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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