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싱가포르 약속 전념"…북미대화 '파란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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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14 00:00 Hit3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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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무부는 북한이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며 신중히 반응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사실상 실무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북미실무협상 재개에는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전환과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시키는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김명길 실무협상 대표를 통해 "미국과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입니다.
'협상을 통한 진전'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하며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북한이 사실상 대화 재개 의사를 표시하면서,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에는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언급대로 한미 연합훈련의 추가 조정 등이 이뤄질 경우 북미 실무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 국방장관] "우리는 외교적 요구 상황에 따라 우리 훈련에 대한 태도를 늘리거나 또는 줄일 수 있도록 조정할 것입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협상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입니다.
미국이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완화 등에 얼마나 호응할지, 북한이 제제 완화에 부합하는 비핵화 조치를 내놓을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북미 양측의 의견 차가 큰 만큼 실무 협상 시한을 올해 안으로 못박지 말고 '잠정 합의' 등을 통해 북미간 대화의 창을 계속 열어둬야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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