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칼끝 어디로…여야, 웃었다가 울었다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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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칼끝 어디로…여야, 웃었다가 울었다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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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14 00:00 Hit32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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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칼끝 어디로…여야, 웃었다가 울었다가

[앵커]

검찰이 빼든 칼 끝에 정치권이 웃었다, 울었다, 말 그대로 일희일비하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총선 정국에서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장관,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충돌사건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인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너무 늦었다며 신속한 검찰 수사를 독려했던 민주당.

[이해식 / 민주당 대변인] "고발된지 무려 200여일 만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는 만큼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불과 하루 사이, 검찰을 대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180도로 달라졌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소환조사를 받게되자, 발언을 삼가고 짤막한 논평을 내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전례 없이 과도하고 무리한 방식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루새 정반대로 돌아선 건 한국당도 마찬가지.

나 원내대표 소환조사를 숨죽인채 지켜만보던 한국당은 조 장관이 검찰에 출두하자 다시 포문을 열었습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검찰이 철저하게 잘 조사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검찰이 조 전 장관과 패스트트랙 수사를 동시에 본격화함에 따라 여야는 앞으로도 검찰발 호재와 악재가 엇갈릴 때마다 웃었다, 울었다는 반복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정치권을 향하는 검찰의 칼날이 총선을 앞둔 여의도의 정치 지형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의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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