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수능 한파…체감온도 영하권·서해안 눈

[앵커]

올해 수능일은 날씨 예보가 좋지 않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춥겠고 서해안에선 약한 황사와 함께 눈도 조금 내리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도권과 강원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과 인천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건 올가을 들어 처음입니다.

기온은 밤사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철원 영하 7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특히 해안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면서 체감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수험장을 향할 때 체감 온도는 남부지방에서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서해안에서는 눈도 조금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이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상층의 찬공기와 서해상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서 만들어진 구름이 들어오면서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적지만 밤사이 내린 눈비로 도로가 얼 가능성이 있어 수험생들은 넘어져 다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마스크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 중 일부가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남서부 지역의 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시험장 안과 밖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수험생은 여려 겹의 옷을 입어 체온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