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은 절반의 시간 더욱 중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age info
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10 00:00 Hit32 Comment0Link
-
https://youtu.be/nNLoM5aHuCU 2- Connection
Body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임기 후반기 첫 공식 일정으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형식이었지만, 사실상 임기 후반부 국정 운영 구상을 직접 설명한 자리였는데요.
문 대통령은 우선 "지난 2년 반은 넘어서야 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 국가를 정상화했고, 양극화와 불평등의 경제를 사람 중심 경제로 전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는데요.
한반도 정세에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들었으며 일본 수출규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논란도 많았고 현실적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남은 절반의 시간이 더 중요해졌다며 국민이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때까지 일관성을 갖고 혁신과 포용, 공정, 그리고 평화의 길을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2년 반 동안 열심히 달려온 점을 강조하면서도 남은 시간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말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문 대통령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임기 전반기에 씨를 뿌리고 싹을 키웠다면, 임기 후반기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죠.
문 대통령은 특히 혁신과 포용, 공정, 평화를 얘기했는데요.
짧게 요약하면 혁신에 속도 내고, 심각한 양극화와 불평등 줄여, 제도 안에 숨겨진 특권과 불공정 요소까지 바로잡도록 개혁하겠다 이런 말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의 기적같은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많은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지만 변함없는 의지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야당 대표들을 만났었죠.
문 대통령은 오늘도 "대통령의 소임을 최선을 다해 완수하는 과정에서 더욱 폭넓게 소통하고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공감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