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내일 맑고 큰 일교차…수능일 '입시 한파'

오늘(11일) 전국 시험장으로 수능 문답지가 배부되었다죠?

수능이 정말 코앞에 들어섰습니다.

날씨가 더 궁금해지는데요.

먼저 기온 전망부터 보시면, 들쑥날쑥 수험생들의 떨리는 마음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일단 수요일 수능 예비소집날까지는 예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살짝 더 높은 따라서 큰 추위 없이 무난합니다.

그런데 수능 날 뚝 떨어집니다.

서울 -1도로 전날보다 8도 정도가 곤두박질 치면서 중부지방 중심으로 한파주의보도 내려지겠습니다.

한낮에도 4도에 그치겠고요.

추위는 수능이 끝나고 금요일 아침에 절정을 보였다가 낮부터 이내 풀릴 전망입니다.

하늘도 오락가락합니다.

내일(12일)은 대체로 맑은데요.

예비소집날은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또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수능 날 아침엔 급격히 추워지면서 충남과 호남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시간대에 내릴 전망이라 수험생들은 일찌감치 집을 나설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짜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다 날씨 내일(12일)부터 서서히 거세집니다.

내일(12일)은 동해와 제주해상에서 최고 시속 60km의 강풍과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겠고요.

예비소집날부턴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수능 당일까지 이어질 가능성 있습니다.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한주 날씨 변덕 심합니다.

수험생 뿐 아니라, 우리 모두 컨디션관리 잘합시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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