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어느덧 10월 끝자락…맑고 완연한 가을

사람마다 체감하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올해도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틀밖에 남지 않은 10월이 아쉽긴 하지만요.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완연한 가을날이 펼쳐지니까요.

하루하루 소중한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벌써 10월이 끝나다니, 곧 겨울 온다고 하겠어요!'라고 하셨습니다.

가을은 워낙 짧게 느껴지는 계절이기도 하죠.

그래도 오늘은 추워질 걱정 없이 가을색 짙은 날을 만끽하셔도 좋겠습니다.

한낮기온 20도 안팎이 예상되는데요.

낮에는 겉옷을 벗고 다니는 사람들도 제법 눈에 띄지만, 해가 지면 또 금방 쌀쌀해집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옷차림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단풍 구경 계획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이제 중부지방을 넘어 남부 많은 곳들의 산지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오대산과 설악산은 단풍의 절정기에 접어들며 오색빛깔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다만 해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요.

어두워지면 날이 급격하게 추워집니다.

산행은 안전하게 오후 4시 전에는 마무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늘빛이 흐리겠고, 중북부지역과 충남 서해안에는 비가 약간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날씨로 인한 불편함 없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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