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풍향계' 미국 지방선거 민주당 승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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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06 00:00 Hit2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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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을 1년 앞두고 4개 주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공화당 텃밭인 켄터키주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켄터키 주지사 선거에서 접전 끝에 5천여표 차로 승기를 잡은 민주당 앤디 베셔 후보가 승리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앤디 베셔 / 민주당 후보] "오늘 밤 이후, 이번 선거는 끝납니다. 오늘 밤 이후 우리는 켄터키의 한 일원으로서 모든 켄터키 시민과 함께 앞으로 나갈 것입니다."
공화당 후보인 매트 베빈 현 주지사가 아직 승복을 거부하고 있지만 공화당 텃밭인 켄터키주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변으로 평가됩니다.
켄터키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30%포인트 차로 압승한 곳입니다.
버지니아 주의회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며 26년만에 상·하원 모두를 장악했습니다.
[랠프 노덤 / 버지니아주 주지사] "오늘 2019년 11월 5일, 버지니아는 공식적으로 블루(민주당 상징색)임을 선언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축하합니다."
민주당은 강세 지역인 뉴저지 하원선거에서도 무난히 다수석을 차지했습니다.
공화당은 4곳의 주단위 선거 가운데 보수 성향이 강한 미시시피 한 곳만 수성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막판까지 켄터키주에서 지원 유세에 전력투구했습니다.
다만 공화당 베빈 주지사가 약체 후보로 꼽혀온 데다, 투표율도 저조했다는 점에서 대선 민심을 가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켈리 콘웨이 / 백악관 선임고문] "(켄터키에서의 결과가 대통령에게 경고신호입니까?) 켄터키는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에게 표를 던지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일정 부분 확인되면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탄핵조사가 힘을 받을 지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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