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동 앞두고 찬바람 강해져…내일 올가을 최저

[앵커]

계절이 점점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절기상 '입동'인 내일은 올가을들어 가장 춥겠고, 일부 내륙은 영하권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단 5분, 10분만 걸어도 저절로 기분전환이 되는 듯합니다.

지금 제 뒤로 아름다운 풍경 보이실 텐데요.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잎과 은행잎이 이제는 바닥으로 낙엽으로 떨어지면서 또 아름다운 가을의 장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만 오후부터 가끔씩 비가 내리거나, 눈이 올 수 있겠습니다.

중부 내륙은 오늘도 대기질이 좋지 못합니다.

국내 미세먼지에, 국외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서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체로 어제보다 내려갔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이 13도선, 전주가 16도 선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당장 퇴근길 무렵부터 더욱 찬바람은 강해지겠습니다.

문제는, 오늘 밤사이 다량의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이기도 한데요. 서울 아침 기온이 1도 예보돼 있고요.

내륙 곳곳은 영하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많겠습니다.

찬바람까지 강해지기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사실상 더 심하겠습니다.

내일은 옷차림 반드시 따뜻하게 하셔야겠고요.

주말에는 일시 기온이 다시 오를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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