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꼼수·표절에 속수무책…제도개편 불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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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05 00:00 Hit3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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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교육부 실태조사에서는 자기소개서나 교사 추천서에 기재가 금지된 사항을 우회적으로 담아낸 꼼수들이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위반과 자소서 표절에 대학들의 대처가 미흡했던 건데요.
관련 제도 손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중소기업청장상 표창을 받고, 금지된 교외 수상실적이 자기소개서에 우회적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교육부가 실시한 13개 대학 실태조사 결과, 자기소개서나 교사 추천서에 '기재금지사항'을 적은 사례가 366건 적발됐습니다.
대부분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관련 사항이었습니다.
시스템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꼼수 기재'에 감점 등 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특히 자기소개서 표절 여부를 검증하지 않는 대학도 많았고, 교사 추천서는 기재금지 위반에 대한 조치가 없는 대학이 대다수였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기재금지 위반 및 표절의 경우에도 대학이 평가에 반영하지 않거나 단순히 해당 사실을 평가자에게 안내하는 등 적절한 수준의 불이익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경우를 확인하였습니다."
평가 참고를 위해 제공하는 '고교 프로파일'은 졸업생들의 진학률까지 원클릭으로 확인 가능하거나, 어학성적과 소논문 등 금지 스펙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학교들마다 제출한 추가자료가 양적ㆍ질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 겁니다.
정부는 프로파일을 활용해 고교별 가점을 부여한 사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편법 사례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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