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일 불러들이는 北…체제 불안요인 관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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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05 00:00 Hit3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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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주 체코 북한대사가 조만간 북한으로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사 귀국길에는 매형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져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요.
곽준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김평일 주체코 북한대사가 곧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사는 1954년 김일성 전 주석과 둘째 부인 김성애 사이에서 태어나 한때 후계자로 주목을 받기도 했던 인물.
하지만 1974년 김정일이 공식 후계자로 내정된 뒤 권력에서 밀려나 외국을 떠돌아야만 했습니다.
[이은재 / 국회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 "김평일은 김정일의 이복동생으로 1988년 헝가리를 시작으로 불가리아·핀란드·폴란드·체코 주재 대사 등으로 해외에서 활동…"
김 대사는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장례식과 2015년 김정은 위원장이 소집한 대사회의에 참석한 것 외에 북한에서 나타난 적은 없습니다.
김 대사의 귀국이 관심을 끄는 건 매형인 김광섭 주오스트리아 대사도 함께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정은 위원장은 이미 체제 정통성을 확보했고, 그 연장선에서 외교라인의 세대교체, 김정은 위원장 사람심기 그런 차원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아 체제가 위협받을 것에 대비해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인사를 가까이 두고 관리하겠다는 차원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비핵화 협상 장기화에 북한 주민들의 반발 가능성도 있죠. 불안 요소를 제거하는 것은 북한 같은 체제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김평일의 귀국은 무엇보다 북한이 연말로 정한 비핵화 협상 시한과 겹친다는 점에서 의도가 예사롭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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