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계속…"인양 중 시신 유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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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03 00:00 Hit3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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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헬기 동체를 인양했지만 추가적으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헬기 동체 안에 있던 실종자가 인양 과정에 유실됐는데요.
해경은 물결이 잠잠해지는대로 수중탐색을 재개해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색 나흘 차인 3일, 날이 밝음과 동시에 곧바로 헬기 인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유실 방지 그물을 설치한 뒤 헬기를 수심 25m까지 들어 올려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시켰고 6시간 만인 오후 2시 4분 인양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헬기 동체 안에서 발견됐던 실종자는 인양 과정에서 파손된 기체와 함께 유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악화를 우려해 인양 작업을 서둘러야 했습니다.
동체 인양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되는 일까지 발생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조금 더 꼼꼼히 준비했어야 되는 게 아니냐며 가슴을 쳤습니다.
동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추가 실종자 4명도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수색당국은 독도 남쪽 해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12척의 함정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밤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중탐색은 파도가 잠잠해지는 4일 오후에나 재개될 전망입니다.
사고 이후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2구.
나머지 실종자 5명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이에 따라 수색 당국은 당초 헬기 동체가 발견됐던 지점을 중심으로 해군 잠수 인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 헬기를 안전해역으로 옮기는 동안 실종자가 유실됐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도 수중탐색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최초 헬기가 추락한 예상 비행 항로에서도 수중 수색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황상훈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유관기관의 사이드 스캔 소나, 무인잠수정, 포화잠수장비, 독도 인근 해저 지형 자료 등 관련 장비를 총동원하여 수중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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