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사흘 차 남성 시신 3구 발견…밤샘 작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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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02 00:00 Hit3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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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인근 해상에 소방 헬기가 추락한 지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 당국은 수중수색을 통해 실종자 3명을 발견했는데요.
이미 어두워진 상황이지만 계속해 잠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독도 해상에 우리 연합뉴스TV 홍정원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해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수색작업이 한창인 해군 독도함 갑판입니다.
지금 제 뒤에 보이는 독도 그리고 또 청해진함이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 발견 지점과는 불과 몇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해군은 독도함과 청해진함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 중입니다.
당국은 오늘(2일) 오전부터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수색작업에 들어가 실종자 시신 3구를 확인했습니다.
오전 8시 50분부터 낮 1시까지 이어진 수중수색에서 헬기 동체 안에 있던 실종자 1명과 동체 꼬리 부근 인근에서 실종자 2명을 발견했습니다.
외부에서 발견된 실종자는 헬기 동체에서 각각 90미터와 15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이 중 한명은 어제 오후 엎드린 모습으로 발견된 실종자인 것으로 추정돼 현재까지 발견 실종자는 모두 3명이라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추가로 이 3명의 실종자는 모두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신인양 작업은 오후 3시 15분부터 계속 진행 중인데요.
현재 31명의 잠수사가 대기 중이고 6명의 잠수사가 3명씩 교대로 인양작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잠수사들은 동체 밖에서 발견된 실종자들을 우선 인양한 뒤 동체 내에 있는 실종자 시신 수습할 계획입니다.
당국은 가능하면 오늘 안으로 시신을 수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수습된 시신은 후 해경 함정으로 울릉도로 옮긴 뒤 다시 병원 이송 후 지문 확인 등을 거쳐 최종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앵커]
동체에서 1명이 발견됐는데 내부에서 추가 발견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기자]
네, 해경은 아직 동체 내부 정밀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추가 발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해잠수사들은 사고 헬기의 동체와 동일한 수심에 내려진 감압챔버에서 휴식하면서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깜깜한 어둠이 내려앉은 상황이긴 하지만 오늘 상황이 허락하는 한 잠수사들은 계속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인데요.
특히 내일은 인근 해상에 파고가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가능한 늦게까지 작업을 벌이겠다는 겁니다.
수색 당국은 헬기 동체에 대한 정밀 수색을 벌인 뒤 동체 쪽에서 발견된 시신을 먼저 인양할지, 동체와 함께 인양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독도 해역 소방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이틀째 사고 해역을 찾았는데요.
실종자 시신 발견 소식을 전해 들은 가족들이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독도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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