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후 2분 만에 추락"…탑승자 수색 집중

[앵커]

어젯밤(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아직 구조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포항 남부소방서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사고수습대책본부가 꾸려진 포항 남부소방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분주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파악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젯밤 11시 26분쯤입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소방헬기는 이륙 후 2분 만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륙 지점으로부터 200∼300m 지점으로 추정됩니다.

헬기 안에는 환자 1명과 보호자 그리고 소방구조대원 등 모두 7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사고 이후 함정과 어선, 헬기는 물론 수중탐색 장비를 동원해 소방헬기 동체와 탑승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입체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동체 위치가 파악되는 대로 함정에서 대기 중인 잠수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추락한 소방헬기는 어젯밤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손가락 부상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독도로 출동했습니다.

탑승자 가족 23명은 오늘(1일) 오전 9시 50분 울릉도로 떠나는 배를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입니다.

탑승자 가족들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가는 것은 기상 상황 등을 파악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측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남부소방서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