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면적 통제권 행사할 것"…홍콩사태 새 국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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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01 00:00 Hit2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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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정부가 기존 법안 정비 또는 신규 법안 마련을 통해 시위가 장기화하는 홍콩에 대해 전면적 통제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에 대해 극심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홍콩 시위대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목요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 4중전회에서는 다섯달째 계속되는 홍콩 시위 사태 처리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중국 CCTV 앵커]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헌법과 기본법에 따라 엄격하게 통치돼야 합니다. 또 홍콩 및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은 보장돼야 합니다."
회의 결과가 담긴 공보에는 "특별행정구의 국가 안전 수호를 위한 법률 제도와 집행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 본토의 헌법과 홍콩의 헌법격인 기본법을 폭넓게 해석하거나 새로운 법을 제정함으로써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선춘야오 /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헌법과 기본법에 따라 (홍콩) 특별행정구에 전면적 통제권을 행사하는 제도를 한층 완비할 것입니다."
중국 측은 일각에서 예상했던 홍콩 시위사태에 대한 문책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 중국 전문가는 "온라인 언론 통제와 경찰관 폭행 금지, 대학 통제 강화와 관련한 법안이 마련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일각에서는 홍콩 정부가 반정부 세력 차단을 위해 2003년 제정하려다 시민들의 거센 저항에 막혀 철회했던 홍콩판 국가보안법을 재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럴 경우 홍콩 시민들은 최근 시위의 발단이 된 범죄인 인도법안 이상의 반감을 드러낼 공산이 커 홍콩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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