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도루묵·양미리 '풍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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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1-01 00:00 Hit2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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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네트워크]
[앵커]
강원 동해안의 겨울철 별미인 양미리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예년보다 조업량이 늘면서 항포구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는데요.
속초에서는 양미리를 주제로 한 축제까지 열렸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기잡이를 마친 어선들이 항구로 속속 들어옵니다.
배에 실린 그물에는 양미리가 가득 매달려 있습니다.
그물을 내리자 양미리를 떼어내는 손놀림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박영근 / 속초지역 어민] "양미리 어획량이 조금 늘었어요. 초반보다 조금 늘었고 (10월) 20일부터 조금씩 더 나기 시작했어요. "
지난달 22일까지 강원 동해안에서는 모두 34톤의 양미리를 잡았습니다.
초기에 양이 적어 걱정이 컸는데 수온이 떨어지면서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양미리 어획량이 늘면서 지금은 20마리 한 두름에 4,000원~5,000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제철 맞은 도루묵 조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조금은 이르지만 벌써 지난해 보다 4배 이상 잡혀 풍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항포구에는 갓 잡은 도루묵과 양미리를 맛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됐습니다.
[원종대 / 강원도 속초시] "동명항 여기, 이 자리가 양미리·도루묵 많이들 잡수시고 가는 장소입니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양미리와 알이 가득 찬 도루묵은 겨울철 동해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정복순 / 전라남도 여수시] "전어처럼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그런 느낌? 고소하면서 담백하면서 뭐 그런 맛이에요."
속초에서는 양미리를 주제로 한 축제도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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