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중국 스모그 유입…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바람만 좀 불었다 하면 날아오는 황사.

이래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 화까지 납니다.

주초에 영향을 줬던 황사 그 일부가 또 날아들면서 현재 pm10 미세먼지 농도 이렇게나 높게 나타나고고 있습니다.

이 시각 인천의 농도가 182, 서울과 경기도도 모두 160 이상으로 각각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그 외에도 일부 영남을 제외하고 대다수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황사에서만 그치면 그나마 낫죠.

오늘 밤사이는 중국에서 스모그까지 유입되기 때문에 호흡기에 더 위험한 초미세먼지까지 더해지겠습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 오전에는 수도권, 충남, 호남 등 서쪽 지방에서 일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동쪽 지방도 평균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주말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공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걸로 보입니다.

안 그래도 미세먼지 때문에 힘든데 요즘 일교차도 커서 면역력 지키기 정말 힘들죠.

11월 초에 들어서는 내일도 그리고 주말과 휴일도 계속해 아침에는 10도 안팎, 낮에는 19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날도 건조해서 자꾸 마른기침 나오시는 분들 특히 많을 텐데요.

주무시기 전에 젖은 손수건 목에 둘러주시면 좋고요.

또 기관지에 좋은 배나 도라지, 파뿌리 등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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