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 '北미사일' 주시…"직거래 희망 신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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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31 00:00 Hit3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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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과 관련해 의도와 배경 등을 주시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에 대한 압박인 동시에 "직거래를 희망하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시험에 대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31일 연합뉴스TV의 관련 질의에 "동맹인 한국, 일본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미 스웨덴 실무협상 결렬 이후 처음 재개된 발사체 시험인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상견례를 겸해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난 이수혁 주미대사도 "미사일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수혁 / 주미 대사] "(북한이 오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얘기는) 오늘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어요. 많은 시간을 스톡홀름 회의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서로 토의됐던 내용들을 설명을 해줬습니다."
미 언론들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만이란 점에 주목하면서 미국의 추가 양보를 압박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더 좋은 제안을 가지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것을 압박하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협상하길 원하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북미간 실무 접촉이 물밑에서 이뤄지는 지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수혁 / 주미 대사] "(스톡홀름 이후에도 물밑 접촉은 이뤄지고 있나) 글쎄 그런 건 있는 것 같지는 않던데…"
폭스뉴스는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하는 북한이 인내심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두 달 앞두고 대미 압박에 시동을 건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 지에 따라 다시 한번 한반도 정세가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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