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동생, 두 번째 구속 기로…오늘 영장심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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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30 00:00 Hit2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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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웅동학원 채용비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 씨가 오늘(31일) 두 번째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조 씨는 첫 번째 영장 기각 이후 20여일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서게 된 건데요.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31일) 오전 10시 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 씨에 대해 검찰이 다시 청구한 영장을 심사합니다.
검찰은 지난 29일 조 씨에 대해 강제집행면탈과 범인도피 등 2가지 혐의를 새롭게 추가한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앞서 웅동학원 사무국장인 조씨는 허위 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원대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 웅동중학교 교사 채용과정에서 지원자 부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겼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돈을 받아 조 씨에게 전달한 전달책 2명은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조 씨는 지난 8일 영장심사 때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이유로 일정을 미루려다 검찰이 강제구인하자 출석을 포기했습니다.
법원은 당시 주요 범죄 혐의에 다툼과 조 씨의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조 씨의 영장 기각은 이미 전달책 2명이 구속됐던 만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조 씨가 법정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오늘 영장심사는 전달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신종열 부장판사가 진행합니다.
검찰은 조 씨 신병을 확보한 뒤 조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 모친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 등 가족들이 채용비리 등에 관여했는지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조 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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