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대표연설…공정사회 4대개혁 약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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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27 00:00 Hit2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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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공정사회와 공존경제를 키워드로 내세우며 정치권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정과 공존을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공정사회를 위한 4대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검찰개혁, 선거제도개혁, 국회개혁, 입시와 취업의 공정성 회복 등이 핵심인데요.
가장 먼저 "검찰 특권부터 철폐하겠다"며 검찰개혁을 화두로 꺼낸 이 원내대표는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은 지난 20년 동안 야당일 때도, 여당일 때도 공수처 설치를 주장해 왔다"며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내년 총선의 룰을 정하는 선거제 개편안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과 함께 진화된 비례대표제도를 도입하겠다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의 문제점도 거론했는데요.
정책과 능력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해 비공개 사전검증과 공개 정책검증, 두 단계로 나눠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연설 도중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박수가 쏟아진 것과 달리 한국당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 원내대표가 대학 서열구조 혁파 등 교육제도 개선 방안을 언급하자 "조국 자녀부터 바로잡으라"는 야유가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선거제 개편의 일환으로 국회 의원정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죠.
이 같은 발언에 정치권에선 파장이 일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선거제 개편안과 관련해 의원정수 확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의원정수를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 최대 330석까지 확대하자는 것인데요.
이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염치없는 일이자 해서는 안 되는 주장"이라며 반대했고, 여의도연구원은 의원정수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심 대표가 "밥그릇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한국당과 합의가 이뤄졌었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찬성 의사를 보였는데요.
관련 예산을 최소 5년에서 10년 동결한다면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검찰개혁 법안을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공수처법은 당초부터 법사위 법안이 아니"라며 내일 부의는 불법 부의라고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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