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최장수 총리' 이낙연 …향후 행보는?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본격적인 대담에 앞서 박가영 앵커가 준비한 [숫자로 읽는 1번지] 통해 주제 숫자부터 만나보시죠.

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881입니다.

오늘로 임기 881일째를 맞이한 이낙연 국무총리,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가장 오랜 기록입니다.

'정부 군기반장, 사이다 총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이낙연 총리는 특유의 꼼꼼한 스타일로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 기용된 이후 여권의 대표적인 대권 주자로 부상해 현재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 총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정치권에서는 이 총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하거나 여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수도 있다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조국 사태'를 겪으며 위기에 처한 여권의 구원 투수가 될지 총리로서 재임 기간이 더 길어질지, 앞으로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

[질문 1]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로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국정을 다잡기 위한 인적 쇄신을 이유로 툭하면 총리를 경질하던 과거 사례에 비춰볼때 의미있는 기록인데요. 두 분은 이 총리의 그동안 활약에 대한 점수, 어떻게 주시겠습니까?

[질문 2] 향후 내각 운영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긴 하지만요. "더 낮게, 더 가깝게, 더 멀리를 목표"로 한다는 대답이 의미심장하게 들려요.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그동안 총리 출신이 대선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되고, 정치적 역할론이 나왔지만 해피엔딩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낙연 총리는 다를까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또 성공을 위해 넘어야할 시험대는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한편 국회에서는 오늘부터 사흘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됐는데요. 첫 주자로 나선 이 원내대표 역시나 "공정"을 강조하면서 여러 화두를 내놨습니다만 보수 야당은 "남 탓만 가득"하다며 혹평을 내놨어요.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5] 김종대 의원의 설명은 "심상정 대표가 악역을 맡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심 대표가 지난 3월에 했던 발언에 비춰보면 자신이 발의한 법안 내용을 뒤집은 셈인데, 왜 이런 '악역'을 자처하고 나오는 걸까요?

[질문 6] 하지만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는 "속내는 국회의원 배지 욕심, 정의당 의원 수 늘리기 욕심"이라며 비판하면서요. 의원수 확대는 절대불가 입장입니다. 각 당의 셈법 역시 복잡한 상황인데, 이 문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질문 7]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지 2주가 지났지만 여야 모두 향후 정국을 이끌 묘수를 찾지 못하고 속내가 복잡해 보여요. 민주당에서는 초선발 쇄신론이 이해찬 당 대표의 책임론으로까지 번지면서 당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요?

[질문 8] 한국당 상황도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당내 표창장 논란 이후 주말에는 당 지도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을 찾았는데요. 오히려 "배신자"라며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는데,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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