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요란한 비…남부는 드문 10월 황사
[뉴스리뷰]

[앵커]

주초부터 날씨가 요란스럽습니다.

중부에서는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비가 조금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10월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먼지 농도가 높은 곳도 있어서 기상 정보를 잘 참고하셔야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요란한 비가 오고 모래먼지가 내려 않는 곳도 있겠습니다.

먼저 찬 공기를 동반한 한랭전선 비구름대가 북서쪽에서 내려오면서 주로 중부 곳곳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새벽에는 비가 그칠 정도로 빠르게 지나면서 양은 많지 않지만, 수도권에서는 돌풍이 불고 우박이 떨어지고 벼락이 치는 등 궂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은 5mm~10mm, 충청 지역은 5mm 입니다.

비구름 뒤로는 불청객 황사도 날아듭니다.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가 서해안과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미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황사가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겠으나, 일부가 서해안 지역과 남부지역 지상 농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10월 황사는 지난 2000년 이후 백령도에서 2009년과 2014년, 2015년에만 관측됐을 정도로 드문 현상입니다.

환경당국은 미세먼지 정보를 수시로 참고하고 나쁨 단계 이상을 보인다면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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