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내일 영동·남부 가을비…해안 강풍 주의

벌써 내일이면 절기 상간입니다.

상간만 지나면 입동, 농가에서는 더 늦기 전에 가을걷이를 하고 거두어들이는 대로 가을 햇살 하나하나에 말려지게 되는데요.

당분간은 구름이 많아서 햇살이 그리 좋지 않겠습니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차츰 비구름도 들어와서 동쪽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겠고요.

또 제주과 해안에는 강풍도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연스레 기온도 점차 내림세를 향할 전망입니다.

일단 비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동쪽지방 그리고 전남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동해안과 경남 해안지역에 20~60mm, 경남 내륙과 제주에는 5~30mm, 경북 내륙과 전남 남해안 5mm 내외고요.

그외 경기 남부와 충청 그리고 영서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도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려 공기는 한층 깨끗해지겠지만 빗길에 안개도 만들어지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내일을 비롯해서 모레 금요일까지는 한낮에 20도를 넘나들기 때문에 당분간 기온이 지금과 큰 변화는 없겠는데요.

토요일부터는 급격히 떨어져 많이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토요일에는 8도까지 떨어지고요.

낮 기온 16도에 그칩니다.

일요일은 더 내려가서 6도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아침기온이 계속해 한 자릿수를 유지하겠고요.

낮 기온도 20도를 밑도는 날이 쭉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미세먼지도 본격 시작됩니다.

틈틈이 날씨 잘 챙겨주시고요.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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