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 또 때리고'…중학생들의 도 넘은 괴롭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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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또 때리고'…중학생들의 도 넘은 괴롭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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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22 00:00 Hit31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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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또 때리고'…중학생들의 도 넘은 괴롭힘
[뉴스리뷰]

[앵커]

대전의 중학생들이 체구가 작은 또래친구 1명을 때리고 괴롭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괴롭힌 학생들은 장난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피해학생에게는 엄청난 고통이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학생이 덩치가 작은 학생을 마구 때립니다.

맞던 학생이 그만하라고 소리치지만 때리는 강도는 더욱 세집니다.

주변에 있는 다른 친구들은 부추기며 영상을 찍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피해학생 아버지] "너무 놀래가지고 진짜 다른 나라에서나 있을 법할 일이 저희 애한테 있으니까 깜짝 놀랐어요. 저는 이해도 못하겠고"

이들은 모두 대전 시내 중학교에 다니는 또래 친구들입니다.

피해 학생 가족은 피해 학생이 체구가 작고 약해 친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과 7월 사이 피해 학생의 부모가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 집으로 찾아와 때리고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피해학생 아버지] "약한 애들은 때리는 게 아니라 돌봐줘야 한다라는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 자체가 안되어 버리니까 제가 용기 내서 이렇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해학생들은 단순히 친구들끼리 장난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피해학생 가족은 가해 학생 11명을 학교에 알리고 경찰에도 신고했습니다.

학교측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이 학생들의 처벌수위를 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경찰에서는 조사를 해 가지고 형사처벌 대상이면 형사처벌을 하고 그렇지 않고 나이가 어리고 그러면 가정법원으로 송치가 되고요."

경찰은 법에 따라 이 학생들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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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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