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종일 선선…남부 비, 최대 80mm

공기에서도 부쩍 가을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중부와 남부 할 것 없이 종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텐데요.

지금 이 시각 서울 22.7도 나타내고 있고요.

낮에도 전국이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 26도, 청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가 예상됩니다.

한편, 중부지방 하늘에는 구름만 끼어있지만, 지금 남해안으로는 비구름이 지나면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게다가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서해상에서 다시한번 다가오고 있는데요.

오늘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길게는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에 많게는 80mm 이상, 영남 남해안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예보됐고요.

그 외 남부지방은 5-2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시간당 30mm 안팎까지 세차게 쏟아질 수 있겠고요.

초속 15m 이상의 돌풍도 불겠습니다.

시설물 점검 꼼꼼하게 해두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고,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주말인 모레 대체로 맑겠고요.

당분간 낮기온은 30도를 밑돌면서,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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