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늘 맑고 일교차 커…설악산 단풍 절정

[앵커]

주말인 오늘 활동하기 더없이 좋지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유명산 곳곳으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나들이 즐기는 시민분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깨끗합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22.5도, 대구 22.1도, 광주 21.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소폭 더 오른 상태입니다.

이맘때 평년기온이 서울 기준 19.1도인데요.

화창한 날씨 속에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예년 가을보다 따뜻합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날은 금세 서늘해지겠고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화가 10도 이상으로 차이 납니다.

날씨에 걸맞은 옷차림으로 체온 조절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단풍 구경 계획하는 분도 많으시죠.

강원도 유명산들은 이미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요.

속리산과 계룡산 등도 붉은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면서 단풍 물결이 한반도 허리선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산행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내일도 맑겠고 당분간 무난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수치가 나쁨 단계로 오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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