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춘재 자백에 초등생 실종사건도 포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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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15 00:00 Hit3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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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 연쇄살인사건 10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이춘재가 초등생 실종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이춘재를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춘재가 10건의 화성사건 외에도 수원과 화성, 충북 청주에서 4건의 추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중에는 1989년 7월 당시 화성 태안읍에서 발생한 9살 김 모 양 실종사건도 포함됐습니다.
김 양은 수업을 마치고 하굣길에 실종됐는데 그해 12월 치마와 책가방만 화성 9차 사건 범행 현장에서 불과 3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춘재는 범행과 시신 유기장소 등을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했지만 도시개발로 해당 지역이 크게 변해 아직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당시 김양 가족은 수사를 요청했지만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춘재는 또 미제사건으로 분류된 수원과 청주 여고생 살인사건, 청주 주부 살인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했습니다.
수원여고생 살인사건은 1987년 12월, 청주여고생 살인사건은 1991년 1월, 청주 주부 살인사건은 그해 3월 각각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성폭행을 당했고 입에 재갈이 물리고 손이 결박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화성사건 범행 수법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춘재가 자백한 사건들을 검증한 결과 자백의 신빙성이 높고 당시 현장 상황과도 상당히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춘재의 DNA가 검출된 화성 3차 등 5건에 대해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했고 신상 공개 여부도 추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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