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채널 일원화는커녕 내홍만…더 꼬이는 의정 갈등\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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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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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이 이뤄진 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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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간 의견 차이만 확인한 데다 이를 두고 의사 단체 간 내홍도 커지고 있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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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대표성 있는 대화창구를 마련하기는커녕 각자 목소리를 내면서 의정 간 대화가 공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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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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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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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만남이 성사된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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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간 대화에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지만 서로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대화는 허탈하게 끝났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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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화에 진전이 있었더라도 사태 해결은 어려웠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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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사이에서도 대통령과 대화에 나선 박단 비대위원장이 대표성이 있냐는 문제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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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위원장을 탄핵하자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내홍이 커지고 있는 상황.\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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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도 자신의 SNS에 "밖의 거대한 적보다 내부의 적 몇 명이 더 어렵게 한다"며 박 위원장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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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류옥하다는 박단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만남이 밀실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한 뒤, 역술인 천공에게 공개 만남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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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료계에 일관되게 대표성 있는 창구를 통해 통일된 안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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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왕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열려 있어서 논의가 가능하다. 지금처럼 이런 집단행동으로 할 것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의료계의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을 하면…"\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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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양한 의사단체와 주체들이 각자 목소리를 내면서 내홍만 커져 의정 간 대화는 공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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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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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전협 #전공의 #류옥하다 #의사협회 #의대교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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