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해외소통 창구' 웹사이트 먹통…"원인 불명"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해외 소통 창구로 활용하던 웹사이트가 '먹통'이 됐습니다.

탈레반이 내·외부 인사들에게 공식 메시지를 전달할 때 이용하던 5개 사이트가 현지시간 20일부터 접속이 제한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습니다.

5개 사이트는 탈레반이 사용하는 파슈토어와 아랍어, 영어 등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공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탈레반의 온라인 접속을 제한하려는 움직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분석했습니다.

탈레반이 사용하는 암호화 채팅 서비스 왓츠앱의 그룹 역시 20일부터 폐쇄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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