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민정신 느껴봐요"…573돌 한글날 행사 '풍성'

[앵커]

573돌 한글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에 자리한 국립한글박물관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는데요.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한글가족축제가 열리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모처럼 휴일인 한글날을 맞아 많은 가족들이 이곳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 이곳에선 다양한 체험과 공연, 강연과 함께 한글날의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마술과 연극, 숨은 보물찾기 등 아이들에게 보다 유익한 행사들로 꾸며졌습니다.

아이들은 목판인쇄와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기도 하고요.

세종대왕과 함께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꼭 한글날이 아니더라도 방문해보시면 좋을 다양한 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한글 창제 과정과 원리를 배워볼 수 있는 전시관에서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을 지켜온 분들의 노력과 희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아직 한글에 서툰 어린 아이들이나 외국인들을 위한 '한글배움터'도 마련돼 있는데요.

다양한 놀이와 그림을 통해 한글을 보다 쉽게 접하고, 나아가 한글에 담긴 한국 문화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 곳곳에서 한글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기가 많이 쌀쌀한데요.

옷차림 든든히 하시고 다양한 행사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연합뉴스TV 남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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