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기로·10배 학비에도…자사고 인기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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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07 00:00 Hit6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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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교육부는 올해 안으로 고교체제 개편 관련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사고 등의 일괄 폐지가 이뤄질지 관심인데요.
자사고 학비는 일반고의 최대 10배에 이르지만, 선호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의 과제로 던져진 고교서열화 해소와 대입 제도 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안으로 고교체제 관련 방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사고와 외국어고 등 설립 근거를 둔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가 여영국 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사고 연간 학비'는 평균 886만여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사고 5곳 중 1곳 이상이 연간 학부모 부담금이 1,000만원을 넘었는데, 가장 많은 학비가 드는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일반고 학비의 10배 수준이었습니다.
교육당국의 '자사고 폐지 기조'와는 상관없이 학부모들의 자사고·외고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황.
지난달 열린 서울 자사고의 공동 입학설명회와 일부 외고 설명회 등은 마련된 자리 대부분이 가득차기도 했습니다.
설령 자사고 폐지 결정이 나더라도 입학생에는 적용되지 않고, 높은 학비마저도 사교육비 대신 드는 비용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 "얘기들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나왔던 얘기이기 때문에 자사고 폐지 여부보다는 대학 입시에서 유리한지 불리한지가 더 관건인 것 같고, 지금까지 경험을 놓고 봤을 때는 자사고 특목고가 유리했었고 진학실적이라든지 학교 여건이 더 낫기 때문에 이왕이면 갈려고…"
한편 지난달 공동 입학설명회를 연 서울 자사고들은 오는 12월 9일부터 원서를 접수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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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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