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셈법' 복잡…궤도수정 압박받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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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06 00:00 Hit7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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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실무협상 결렬로 연내 3차 정상회담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관여 드라이브는 일단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대북정책에 궤도 수정을 요구하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물론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시험에 대해서도 "지켜보자"며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해왔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는 "북한은 뭔가 하길 원한다"며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지금 북한과 협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만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만날 것입니다. 아마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동안 만남이 마련되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알리겠습니다. 북한은 뭔가를 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실무협상 결렬로 대북 외교 성과를 대선 캠페인 전면에 내세우려 했던 구상은 흐트러졌다는 분석입니다.
실무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대했던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도 일단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간판 외교 구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가장 최근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을 재개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치면서 트럼프 대통령 대북 셈법은 더욱 복잡해진 상황입니다.
미 하원의 탄핵 추진으로 운신의 폭이 좁아진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의 수위를 더욱 높일 경우 대북 궤도수정 압박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명길 / 북한 실무협상대표] "우리의 핵시험과 ICBM 시험발사 중지가 계속 유지되는가 그렇지 않으면 되살리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입장에 달려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북미 실무협상 결렬에 대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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