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퇴근길 무렵 대부분 그쳐

오늘 종일 하늘빛이 흐리고 곳곳으로는 비가 내렸죠.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면 일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비는 퇴근길 무렵에 대부분 그칠 텐데요.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남부 또 일부 남부지방은 9시 무렵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영남 동해안 지역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은 5mm 내외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이렇게 가을비가 내리면서 공기가 한층 더 차가워졌습니다.

오늘 한낮의 서울은 17.9도에 오르는 데 그쳤는데요.

갈수록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한낮에는 서울이 21도, 모레는 2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체감상 실제 기온보다 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이 13도, 대구 15도, 부산 16도로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21도, 대구 24도, 창원도 24도로 평년기온을 밑돌면서 쌀쌀하겠습니다.

태풍 미탁이 물러간 지 얼마 지나지 않고 또다시 태풍 하기비스가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괌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향할 그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워낙 유동성이 큰 만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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