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북미, 비핵화 협상 예비접촉…의미는?
[출연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북미가 오늘 예비접촉에 이어 내일 실무협상을 진행합니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멈춰 있던 비핵화 시계가 7개월여 만에 다시 돌아가게 됐는데요.

북미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미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에 앞서 예비접촉에 들어갔습니다. 그간 북미가 1·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러 번 실무 회담을 했지만, '예비접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은 처음인데요.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2] 앞서 북한은 예비접촉까지 발표하면서도 장소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요. 북미가 접촉 일정은 밝히고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아닌가요?

[질문 3]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와 경유지인 베이징에서 협상에 기대와 낙관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비건 대표도 한반도 새 역사 창조를 위한 외교적 여정을 시작했다고 말해 일단 회담 전 분위기는 긍정적인데요. 이번 예비접촉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논의하게 될까요?

[질문 4] 내일 실무협상에서는 김명길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처음으로 협상대표로 마주 앉게 됐는데요. 두 사람의 협상 스타일은 어떤가요?

[질문 5] 북미 양측의 핵심 의제는 미국의 '포괄적 합의'와 북한의 '단계적 합의'를 놓고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관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질문 6]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회담 결렬 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지, 협상 교착 상태가 더 길어질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북미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6-1]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논의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미협상 일정 발표 다음 날 고강도 도발에 나선 속내가 뭘까요?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SLBM 발사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지켜보자"며 미국은 곧 북한과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 때마다 공개적으로 의미를 축소해온 것과는 좀 다른 기조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잠수함이 아니라 수중발사대에서 발사됐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오늘 일본 방위성도 같은 주장을 내놨는데요. 정확히 어떤 건가요?

[질문 10] 우리 정부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되는 동안 남북 소통 채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번 협상이 성과를 낸다면 남북관계도 좀 진전이 있을까요?

[뉴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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