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여론조사로 살피는 가을 민심
[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여론으로 풀어 보는 한주간의 정치 이슈, [이슈 폴폴] 첫 시간입니다.

지난 주 서초동 촛불집회와 어제 광화문 집회까지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최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와 차기 지도자 선호도, 그리고 조국 장관 임명 민심까지 살펴봅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 한국갤럽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긍정평가, 부정평가 모두 조금씩 상승한 결과인데요?

[질문 2] 결과적으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은 긍정평가 비율이 높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무려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3%나 부정평가를 내렸어요. 그렇다면 지지당이 없는 무당층의 견해가 지지율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일까요?

[질문 3] 정당별 지지율 부분도 한번 짚어주시죠.

[질문 3-1] 어제 광화문 집회 이후의 여론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입니다. 지난 주말 서초동 촛불 집회가 대통령이나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금 보다는 좀 더 높이지 않을까 했는데, 영향은 좀 미미한 것 같아요?

[질문 4]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1, 2위는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대표가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한 달 전 결과와 비교해보면 조국 장관과 심상정 대표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역시 최근 조국 장관 가족 수사의 흐름과도 관련이 있는 거겠죠?

[질문 5] 또 눈에 띄는 부분이 안철수 대표와 황교안 대표의 지지율 상승 아닐까 하는데요?

[질문 6]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느껴집니다.

[질문 6-1]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든든한 지지층은 2030세대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 소통평가에 대해서 20대의 평가가 박해졌습니다. 2017년에는 96%가 문대통령이 소통을 잘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48%만이 그렇다고 답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질문 7] 가장 잘하고 있는 국정분야를 살펴보면 남북관계 개선 및 군사적 긴장 완화가 26.5%입니다. 내일(5일)에는 북미실무회담도 잡혀있는데 이런 이슈들이 대통령 국정지지율에 어떤 효과를 미칠까요?

[질문 7-1] 모름/무응답의 비율이 29.6%로 가장 잘한 분야보다 높습니다. 이건 문 대통령의 국정평가에 대한 부정적인 비율로 볼 수도 있을까요?

[질문 8] 가장 못하고 있는 분야를 보면 상위 3개 분야 중, 2개 분야가 민생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제상황 평가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요. 이번 정부는 일자리 창출, 고용 부문에서는 전보다 나아졌다고 자평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질문 9] 조국 장관 임명 평가에 대한 조사도 있었습니다. 동의하지 않는다가 54.2%, 동의한다는 42.0%보다 12.2%포인트 많았는데요. 이런 양분된 구도는 초기부터 이어져왔죠.

[질문 9-1] 중도층의 결과가 흥미로운데요, 반대가 60.8%, 찬성이 34.1%, 거의 두 배나 차이가 납니다.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뉴스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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