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완연한 가을…선선하고 공기 깨끗

휴일인 오늘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낮 동안 선선한 바람이 불어들겠고요.

공기도 내내 청정하겠습니다.

기온은 대부분 25도선을 밑돌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3도, 안동이 21도, 대구 22도, 전주 23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지금 대부분 지역으로 구름이 지나고 있는데 제주도로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의 비는 오늘 낮 시간까지 가끔 이어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오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다만 경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남해와 동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오늘까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나들 것으로 보입니다.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다시 흐려지겠고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낮에 서울 기온이 20도를 밑돌면서 종일 서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맑은 날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침 공기가 부쩍 더 차가워지겠습니다.

특히 한글날 서울의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서 가장 쌀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에 괌 동쪽 먼 해상에서는 19도 태풍 하기비스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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