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조금 전 전남 해남 상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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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10-02 00:00 Hit10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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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은 조금 전 전남 해남에 상륙한 뒤 남부 내륙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전남 목포 북항에 나와 있습니다.
목포는 아직도 빗줄기가 쉼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따금 바람도 조금씩 불고 있지만 지난달 한반도를 할퀸 태풍 '링링'이나 '타파'에 비해 약한 편인데요.
하지만 아직은 안심하기 이릅니다.
제18호 태풍 '미탁'은 조금 전 전남 해남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후 남부 지방을 통과한 뒤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상 지금부터가 태풍의 고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탁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남부 지방을 관통하면서 많은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세력은 태풍 '타파'와 비슷하거나 약하겠지만, 남부지방을 관통하는 만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태풍 상륙 전 전남에서는 어제, 오늘 내린 폭우로 10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풍 북상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돼지 농가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비바람 속에서도 방역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태풍이 직접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기는 것은 아니지만,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입니다.
방역 당국도 태풍이 지나간 이후 발생할 2차 피해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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