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청년 울린 몰래카메라 화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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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5-02-24 00:00 Hit15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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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zpw6AkmdgE 26-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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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거리에서 처음 본 사람 모두가 청각장애인에게 수화로 말을 걸어온다면 어떨까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몰래카메라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미령 아나운서입니다.
[리포터]
누나와 함께 집을 나서는 야즈안 씨.
집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노인이 웃으며 수화로 인사를 건네자 이상한지 몇 번이나 뒤를 돌아봅니다.
이어 빵집 주인도, 과일노점상에서 우연히 마주친 청년도 모두 수화로 말을 걸어옵니다.
야즈안씨는 청력을 잃은 청각 장애인.
이 상황이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겠죠?
[무하렘 야즈안] "저 사람도 청각장애인인가?" ("나도 모르지")
우연히 잡아탄 택시 기사도 수화로 인사하자 당황하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데요.
택시를 타고 도착한 광장에서야 몰래카메라를 알아채고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출연자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눕니다.
이 영상은, 삼성전자 터키 법인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콜센터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인데요,
한달여에 걸쳐 모든 출연자들이 수화를 배웠고, 생생한 표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많은 카메라가 동원됐습니다.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 영상은 열흘 만에 조회수가 710만이 넘었고, 26만5천 여명이 공유했습니다.
터키 방송사들은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주요 뉴스로 다뤘고, 터키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 차원에서 삼성전자에 감사패를 수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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