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도로서 폭행 당하는 여성 도운 '용감한' 남성

서울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한밤 중 폭행을 당하고 있는 여성을 도와준 남성의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멈춰 선 택시 옆에서 한 남성이 도로에 주저 앉은 여성을 향해 무언가를 내던지는데요.

택시 안에서부터 싸움이 이어졌는지 다투는 현장을 뒤로하고 택시는 출발해 버립니다.

웅크리고 앉아있던 여성도 벌떡 일어나 남성과 머리채를 잡고 싸우지만, 이내 내동댕이쳐집니다.

남성은 쓰러진 여성을 향해 또 한 번 위협을 가하고, 분이 안 풀리는지 머리채를 당겨 넘어뜨립니다.

이 때 현장에 정차하고 있던 한 차량 운전자가 다가가 두 사람을 말리고 나섰는데요, 두 사람의 싸움은 멈출 줄 모릅니다.

몸싸움이 거칠어지자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싸움 현장으로 후진을 했고, 차량에서 내린 4명이 달려 오는데요, 1분 분량의 이 영상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친구와 저녁을 먹고 집에 가던 중 여성이 폭행을 당하고 있어 도와주고 갔다"는 말을 보면, 더 큰 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리꾼들은 도와준 운전자가 용감했다는 반응부터, 위험하니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했어야 한다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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