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문제로 조폭 2개파 '정면 충돌'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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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6-02-17 00:00 Hit13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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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력조직끼리 패싸움을 벌이며 정면충돌했는데, 여자 문제가 한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생활 주변에서 벌어지는 폭력배들의 준동을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소집령이라도 받은 듯, 건장한 젊은이들이 주차장에 모여듭니다.
꾸벅, 180도 인사를 하는 이들.
한눈에 봐도 조직폭력배처럼 보이는 이들은 잠시 후 세 대의 차량에 나누어 어딘가로 떠납니다.
지난해 11월 19일 춘천에서 이 지역의 폭력조직 A파와 맞붙은 다른 지역의 B파 조직원들로, 양측은 오전에만 두 차례 패싸움을 벌였습니다.
오전 5시 효자동 A파 세력 내 주점에서 A파 소속 서른두살 이 모 씨와 B파의 동년배 김 모 씨가 맞붙은 게 발단이 됐습니다.
주변 거리로까지 무대를 옮겨간 싸움은 8명 패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두 시간 후 A파 10명과 서울 등지에서 연락을 받고온 B파의 19명은 송암동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흉기와 둔기를 동원해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수적으로 밀린 A파 조직원들은 차량을 동원해 B파를 밀어붙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싸움을 시작한 이 씨와 김 씨를 비롯해 17명을 붙잡아 8명을 구속하고, 9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달아난 12명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A파 조직원이던 김 씨가 B파로 옮기는 등 양측이 조직원 빼가기로 갈등을 빚다 여성 문제로 폭발해 집단 패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 다섯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붙잡힌 이들은 처벌을 피하기 위해 부상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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