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아들, 교도소서 고문당하는 영상 공개돼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Page Informatoin
Writer 연합뉴스TV Date15-08-05 00:00 Hit151, Comment0,Link
-
https://youtu.be/8z5bKhMN67U 32 Connection
Body
[앵커]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아들이 교도소에서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찍혀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비아 검찰은 곧바로 그 진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카이로에서 한상용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비아를 40년간 철권 통치했던 카다피의 셋째 아들 사디.
중동 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녹색 운동복 차림의 사디가 트리폴리 교도소 내부의 조사실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표정은 잔뜩 겁에 질려 있습니다.
사복 차림의 한 조사관이 사디의 다리를 파이프에 고정하고 발바닥을 막대기로 강타합니다.
한 손으로 사디의 뺨을 때리는 장면도 나옵니다.
2분가량의 이 영상이 공개되자 리비아 검찰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구타와 고문을 한 가해자를 색출해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독재자의 아들을 구타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법치 체제가 엉망이 된 리비아에서 가해자가 처벌을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때 축구광으로 유명했던 사디는 카다피 집권 시절 리비아축구협회장을 맡으면서 축구 선수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카다피는 모두 7명의 아들을 뒀습니다.
이 가운데 세 명은 서방의 공습 등으로 사망했고 나머지는 사형을 선고받거나 도피 중입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카다피아들 #고문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