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죄할 때까지 계속"…1,500번째 외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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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21-07-14 00:00 Hit3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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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1,500차를 맞았습니다.
매주 수요일, 30년간 이어져 온 건데요.
피해 할머니들도 함께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소녀상 앞에 어김없이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퍼집니다.
매주 자리를 지켜온 지 30년.
집회는 자그마치 1,500번째입니다.
[김지원 / 고등학생] "매 순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버텨 싸워주신 할머니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다만 이번엔 코로나19 탓에 1인 시위로 진행됐습니다.
각국에서 연대의 영상이 쏟아졌고, 피해 할머니들도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요집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정말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이옥선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본 놈 사죄를 하면 수요집회도 필요 없지. 사죄하기 전엔 수요집회를 계속해야 한다. 일본 놈들 사죄하기까지 파이팅!"
수요집회는 그간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고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연대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000차 집회 때 최초로 세워진 소녀상은 이제 국내외 170여 곳에 건립됐습니다.
다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소녀상은 각종 테러로 수난을 겪어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 등 위안부 피해자들을 폄하하는 국내외 망언도 이어졌습니다.
작년엔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을 빼돌렸단 논란이 일어 집회가 갈등의 장으로 변질됐단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1500번의 외침에도, 일본의 진실된 사죄라는 할머니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의연은 연대의 힘으로 이 자리를 계속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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