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교황, 첫 회고록서 고백\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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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때 아름다운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겨 사제의 꿈을 접을 뻔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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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곧 출간될 예정인 첫 회고록 '인생: 역사를 통해 본 나의 이야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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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에 따르면 교황은 책에서 "신학생 시절 삼촌 결혼식에서 만난 한 여인에게 매료됐는데 너무 아름답고 영리해서 머리가 핑 돌 정도였다"며 "일주일간 그 여인의 모습이 계속 머리에 떠올라 기도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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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축구광이었던 교황은 또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에 대해서는 한 장 전체를 할애해 다뤘다고 AFP는 전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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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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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회고록 #마라도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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