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악의적 고액 체납 812명 재산 추적 조사

국세청이 밀린 세금은 내지 않으면서 재산을 숨기고 호화생활을 해온 악의적 고액체납자 812명에 대해 재산 추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는 보유 부동산을 매매한 것처럼 위장해 다른 사람 명의로 숨긴 사례가 59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본인 사업을 폐업하고 다른 사람 명의로 사업을 해온 명의 위장 사례가 128명, 타인 명의로 외환 거래를 해 재산을 숨긴 사람도 87명이었습니다.

한편, 국세청이 이번 조사에 앞서 올해 들어 8월까지 재산 추적 조사로 거둬들인 체납 세금은 1조5,000억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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