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타셔도 됩니다"…버스터미널 방역강화

[앵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버스나 기차 같은 대중교통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버스 터미널은 역사 소독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역사 곳곳에 마스크 착용을 알리는 안내문구가 적혀있고,

의자에도 거리두기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열 감지기로 발열증상이 있는 이용객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합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터미널은 방역에 한층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하루 세 번, 의자와 문 손잡이 등 시민 접촉이 많은 곳 위주로 소독합니다.

매표소와 휴게실 같은 부대시설도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있습니다.

[김승기 / 방역업체 관계자] "주기적으로 터미널 방역하고 있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서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 걱정 없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기본 생활방역.

터미널은 버스 기사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맨 앞자리는 아예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뒷자리는 창가쪽 한 줄로만 예매해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세 달.

터미널은 적발된 이용객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권고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하차 요구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측은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기간 예매도 구청에서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맞춰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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