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서울역 한산…방역 작업에 구슬땀
[뉴스리뷰]

[앵커]

보건당국이 이번 주말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죠.

실제로 서울역은 평소 주말에 비해 상당히 한산한 분위기였는데요.

틈틈이 방역 작업도 실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표를 구매하는 창구는 물론 기차 내부도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1m 이상 떨어진 대기석에 일부만이 띄엄띄엄 앉아 있었습니다.

이마저도 모두 마스크로 무장한 이용객들이 전부였습니다.

여행용 가방을 든 이들도 이따금씩 볼 수 있었지만, 대다수는 피치 못할 사정이 많았습니다.

[A씨 / 기차 이용객] "태백에서 축구 대회를 하고 끝나가자고 내려오는 길에 기차를 이용하게 됐고요. 휴가를 받았는데 코로나 확산 때문에 외부활동이 힘들 거 같아요."

열차 내부는 물론, 출입구나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자동 승차권 발매기 등 이용객들의 접촉이 많은 장소는 방역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현장음] "장애인 화장실 먼저하죠 두 분 다. 죄송합니다. 불편드려서"

한편, 코레일 측은 코로나 내달 초 있을 추석표 예매에서 온라인 비중을 거의 100%에 준하는 수준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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