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어제 신형 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 시험 참관"\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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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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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4일) 신형 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시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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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시험을 참관했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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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한계선 NLL이 근거가 없다며 서북도서 지역의 군사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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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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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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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어제(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대해상미사일 '바다수리-6'형의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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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미사일이 1,400여 초간 동해 상공을 비행하고 목표선을 명중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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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 사격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이 자리에서 NLL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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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는 북방한계선을 고수해보려고 한다"고 우리 측을 비난하면서 "해상주권을 행동으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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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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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을 '해상국경선'이라고 부르면서 침범 시 무력도발로 간주하겠다고 했는데, 전문가들은 "확실한 군사적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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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북한이 서북도서 인근에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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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시험했다는 미사일은 지상에서 바다에 있는 배를 타격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서북도서 연안에 배치된 우리 초계함과 고속정 등에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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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9·19 군사합의가 파기됨에 따라 북한이 NLL 근처 바다에서도 군사행동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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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신형 무기에 대해서는 분석이 더 필요하다"면서 "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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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NLL을 노골적으로 부정하고 나선 만큼, 서북도서의 긴장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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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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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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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함미사일 #북한 #바다수리\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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