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도 '일촉즉발' 위기…서방, 후티에 '공격 카드' 꺼내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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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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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 세계가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는 예멘 후티반군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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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멈출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어서 일촉즉발의 대결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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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 기자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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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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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가 아라비아 홍해에서 드론 등을 이용해 미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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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하마스 지지 차원에서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해왔는데, 미국 선박을 대상으로 하기는 처음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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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흐야 사레아 / 후티 반군 대변인(현지시간 10일)] "예멘 드론 공군은 미국 선박을 겨냥하여 대량의 탄도 및 해군 미사일과 드론으로 합동 군사작전을 수행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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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즉각 "불법적이고 무모한 공격"이라며 후티 반군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시사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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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국은 휴전 상태인 예멘 내전을 고려해 후티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왔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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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 미 전략소통조정관(현지시간 11일)] "올바른 선택은 이러한 공격을 멈추는 것입니다. 다시 말했듯이, 지금 세 번째 말하지만, 그들(후티 반군)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그 결과를 감당해야할 것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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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후티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군사활동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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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우드워드 / 영국 유엔대표(현지시간 10일)] "필요하다면, 영국 국방장관이 이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는 홍해에서 항행의 자유에 대한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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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후티를 상대로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도 채택됐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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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멈출 때까지 홍해를 계속 막을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어 일촉즉발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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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seokyee@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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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후티 #미국 #유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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